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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자 계층 애환 다룬 <스크래퍼>

2023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이 형 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9/21 [07:54]

영국 노동자 계층 애환 다룬 <스크래퍼>

2023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이 형 석 기자 | 입력 : 2023/09/21 [07:54]

 

▲ <스크래퍼> 촬영장에서 샬롯 리건 감독과 조지 역의 롤라 캠벨  © imdb



 
 
 
2023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노동 계층의 이야기 속에 그 세계의 유머를 담고 싶었다”
샬롯 리건 감독의 자전적 경험에서 비롯된 특별한 이야기!
 

 

2023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스크래퍼(Scrapper)>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샬롯 리건 감독이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감독/각본: 샬롯 리건 | 주연: 롤라 캠벨, 해리스 디킨슨 |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 공동제공/공동배급: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 공동제공: ㈜키노라이츠]

 
“제가 자란 그곳에는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기쁨과 사랑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의 진실을 반영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샬롯 리건 감독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닿은 진심 어린 이야기 <스크래퍼>!
 
 
<스크래퍼> 촬영장에서의 샬롯 리건 감독 & ‘조지’ 역 롤라 캠벨
 

 

샬롯 리건 감독의 데뷔작 <스크래퍼>는 혼자서도 잘만 살던 ‘조지’의 집에 초대한 적 없는 아빠 ‘제이슨’이 찾아오며 시작되는 어느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이다.

 

2023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월드시네마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샬롯 리건 감독은 장편 데뷔작으로 영국 노동 계층에 관한 다른 종류의 영화, 즉 자신의 어린 시절의 진실을 반영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일부를 런던 북쪽의 타워 블록에서 할머니와 함께 보낸 샬롯 리건 감독은 그곳을 놀이터나 휴가 캠프처럼 기억했다.

 

그는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은 노동 계층의 이야기 속에 그 세계의 유머를 담아내고 싶다는 충동이었습니다. 제가 자란 그곳에는 분명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기쁨과 사랑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라고 제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더욱 영화가 즐겁고 재미있기를 바랐고 그 부분에 중점을 두어 <스크래퍼>를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스크래퍼>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또 다른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스크래퍼>는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비밀리에 혼자 살기로 결심한 12살 소녀 ‘조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샬롯 리건 감독은 가족을 잃는 개인적인 경험 이후, 슬픔에 빠진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부모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했고 계속 돌려 보았다고.

 

샬롯 리건 감독은 “아이들의 시선이 정말 아름웠어요. 그 순간에 너무 몰입해 있었죠. 어른들도 그런 순간에 조금 더 아이처럼 되려고 노력하면 괜찮아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의 마법 같은 시선을 찾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영화를 만든 특별한 의도를 전했다.

 

 

국내 개봉은 2023년 9월 27일

 

 

 

 

★★★★★
REVIEW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3%(9/18 기준)
 
“대담한 스타일과 젊은 감각, 아이디어와 활기로 가득 찬 영화”
- Screen Daily -

“부드러운 달콤함이 담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작품”
- The Guardian -

“미친 듯이 매력적이다”
- Collider -

“섬세하고 영리한 데뷔작이자 재능 있는 감독의 유망한 작품”
- IndieWire -

“활기차고 기분 좋은 영화, 우울함에 대한 사랑스러운 치료법”
- Little White Lies -

“야심찬 공감의 씩씩한 포옹”
- RogerEbert.com -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해리스 디킨슨”
- WeLoveCinema -

“배우 롤라 캠벨의 빛나는 발견”
- TheWrap -

“빈 캔버스가 가장 따뜻한 색으로 채워지듯, 서서히 커지는 유대감”
- Time Out -
 
 
POSTER
     
1차 포스터
 
 
2차 포스터
 
MOVIE STILL
   
 
   
 
   

 

 

 
SYNOPSIS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니? 나 혼자서도 충분해!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혼자 씩씩하게 살아가던 ‘조지’

 

어느 날 초대한 적 없는 손님 ‘제이슨’이 제 집인 양 담벼락을 넘어온다.

 

‘제이슨’은 본인이 ‘조지’의 아빠라 주장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심스러운 그의 말을 도무지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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