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범 'No Direction Home'  © amazon

반항적인 이미지가 강한 포크 싱어 밥 딜런.

 

화려한 패션 쇼를 연상 시키는 의상과 쇼 무대로 유명세를 얻었던 데이비드 보위.

 

이들이 남긴 다양한 노래들이 할리우드 제작자와 감독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경 노래로 각광 받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록키>에서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먹을 불끈 쥐고 승부욕을 드러내는 장면.

 

주변의 모든 물질을 얼음으로 만들어 버리는 얼음 공주의 애환 <겨울 왕국>.

 

10대 청소년 시절 겪을 수 있는 애환을 다룬 <블렉퍼스트 클럽>.

 

이들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되고 있는 결정적 요소는 바로 배경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제 각각의 특징을 드러내면서 한 해에 흥행가를 노크하는 수 백편의 작품들.

 

이들 영화에서 단골로 선곡되는 노래와 팝 아티스트들이 있어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을 증폭 시키고 있다.

 

 

해외 팝 전문지는 최근 ‘영화에서 배경 음악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노래, 아티스트 및 앨범’으로 밥 딜런과 데이비드 노래와 앨범을 추천하고 있다.

 

할리우드 현지 음악 전문가들은 ‘올바른 영화 사운드트랙은 좋은 영화를 더욱 훌륭한 영화로 바꿀 수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단골로 선곡되고 있는 특정 노래, 아티스트 및 앨범 등은 반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등장 화면의 인상을 확산 시켜 주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The right movie soundtrack can turn a good movie into a better one. Certain songs, artists and albums that are regularly selected in Hollywood movies are used repeatedly but they contribute greatly to spreading the impression of the appearance screen’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할리우드 제작 영화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장면은 음악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

 

영화가 탄생한 이 후로 배경 음악은 영화와 함께 발전되어 왔다.

 

<이지 라이더 Easy Rider> 및 <졸업 The Graduate> 등과 같은 영화는 더 많은 영화 제작자가 더 많은 음악가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게 된다.

 

영화 장르에서 배경 설정 또는 시대 분위기를 떠올려 주기 위해 일부 노래와 팝 아티스트들은 반복적으로 인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객들은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는 록 그룹 CCR Creedence Clearwater Revival의 ‘Fortunate Son’ 혹은 음란한 코미디에서 는 마빈 게이 Marvin Gaye가 불러주는 매우 육감적인 분위기 노래 ‘Let’s Get In On’이 단골로 들려오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밥 딜런 Bob Dylan은 영화 음악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음악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1960년대부터 2023년 5월 기점으로 약 200편이 넘는 영화에서 배경 음악으로 밥 딜런 노래가 선곡되고 있다.

 

밥 딜런은 영화 음악 제공 뿐만 아니라 샘 페킨파 감독 <팻 개럿과 빌리 더 키드 Pat Garrett & Billy the Kid>(1973)에서는 배경 음악 작곡과 함께 무법자 빌리 더 키드(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친구 엘리아스 역으로 연기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할리우드 현지 음악 비평가들은 ‘밥 딜런의 노래는 여러 복합적인 사건 전개의 흥미를 높여 주는 동시에 환상적 장면에 대한 감흥을 증폭 시켜 주는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Bob Dylan’s song plays a very effective role in amplifying the excitement of the fantasy scene while increasing the interest in the development of various complex events’는 칭송을 보내고 있다.

 

 노래를 통해 미국 정치, 사회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비난해 온 밥 딜런.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역대 주요 노래들을 유니버셜 음악 그룹 Universal Publishing Music Group에 무려 3억 달러(한화 약 3,600억원)를 받고 판권을 넘겨 천문학적인 수입을 얻게 된다.

 

저작권이 음반 소유로 양도됨에 따라 그의 노래는 다양한 영화, TV 드라마, 광고 배경 노래로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밥 딜런은 커티스 핸슨 감독의 <원더 보이즈 Wonder Boys>(2000)를 통해 당시 신곡 ‘Things Have Changed’를 수록 시켜 팝 팬들의 환대를 받아낸다.

 

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영문학 교수 그래디 트립(마이클 더글라스)가 문학적 재능을 갖고 있는 제자 그래디(토비 맥과이어)와 얽힌 여러 사연을 펼쳐주고 있는 코미디 극이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